'뮤직온탑' PD, 폐지설 일축 “4~5월 중 재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29 10: 45

JTBC 음악프로그램 ‘뮤직 온 탑’ 김형중 PD가 폐지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형중 PD는 29일 OSEN과의 통화에서 “폐지되지 않는다. 4월~5월 중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 온 탑’은 다른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음악프로그램 MBN ‘쇼 케이 뮤직’과 채널A ‘K-POP 콘’ 등의 음악프로그램이 줄줄이 폐지된 가운데 지난 14일 방송 이후 21일 방송이 결방되자 폐지설이 제기됐다.

김형중 PD는 “‘뮤직 온 탑’은 JTBC 내 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두 주 정도 결방을 하기로 했다”며 “4월 11일 방송재개 예정이었는데 4.11 총선 선거특집방송 관계로 4월 말이나 5월 초에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뮤직 온 탑’이 4주~6주 정도 휴지기를 갖는 만큼 프로그램 쇄신에도 신경을 계획이다. 김형중 PD는 “새 코너들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중에게 노출이 잘 안된 밴드를 소개 또는 백스테이지 강화 등을 생각하고 있다”며 “도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특수효과 시스템 같은 것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 종편 음악프로그램들이 폐지되면서 유일하게 남은 ‘뮤직 온 탑’, 김형중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가수들이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중 PD는 2008년 Mnet에 입사해 ‘트렌드리포트필’, ‘엠카운트다운’, ‘디렉터스컷’ 등 다수의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연출한 음악전문P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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