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쇼트서 트리플 악셀 도전" ...점프는 불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29 10: 56

[OSEN=김희선 인턴기자] 아사다 마오(20)가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집념을 보였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리는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는 아사다가 다시 한 번 트리플 악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28일 순번추첨 이후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을)넣을 예정이다. 더블 악셀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으나 회전수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나타낸 아사다는 "일본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집중적으로 연습해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지지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점프가 불안하다는 평이다. 지지통신은 아사다가 공개 연습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회전수가 부족해 불안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사다는 "몸상태가 좀 더 좋아지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을 노리는 아사다의 '집념의 트리플 악셀'이 과연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사다는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19번째로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20위권 성적을 노리고 있는 곽민정(18, 이화여대)은 아사다에 앞서 7번째로 연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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