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이 주연배우 박희순과 박시연의 재미있으면서도 '아찔한' 포즈를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받시연의 도발적인 포즈가 돋보이는 일명 19금 '올가미 포스터'다. 이름에 걸맞게 위험하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처럼 얽힌 두 배우의 치명적 관계를 담고 있다.
붉은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대비로 시선을 끄는 이번 포스터는 박시연의 가슴 라인과 매끈한 각선미, 도발적인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과감한 드레스를 입은 박시연은 붉은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업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목선과 쇄골, 어깨선을 훤히 드러내며 아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다리를 벌려 박희순의 어깨를 감고 있는 파격적인 포즈는 팜므파탈을 연기한 박시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극중 간통사건을 조사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엮이게 되는 형사 강선우 역을 맡은 박희순는 검은 셔츠와 수갑을 이용해 남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셔츠의 윗단추가 살짝 풀어 헤쳐진 모습과 능청스러운 표정에서는 은밀한 섹시함과 코믹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4월 11일 개봉 예정.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