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MC 이소라가 '공인 독설가'에 등극했다.
온스타일에서 방송 중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도전자들은 심사위원 중 이소라의 독설에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파이널 컬렉션을 앞두고 한층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된 영상 ‘프런코 인사이트’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도전자들과 제작진들의 거침없는 속내가 낱낱이 드러났다.
도전자들은 ‘너무 촌스럽다’, ‘나라면 저 옷에 절대 손대지 않겠다’는 이소라의 거침없이 직설적이고 적나라한 표현들이 날카롭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또 런웨이 심사를 하기 전에 마음 속으로 준비를 했는데도 막상 런웨이 무대에 올라가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그 독설들이 비수처럼 꽂힌다고 전했다고.
반면 제작진은 “심사를 할 때는 누구보다 가장 매섭게 얘기하지만, 심사가 끝난 뒤에는 다독이며 격려도 해주어 도전자들이 다음 미션에 열중할 수 있는 힘을 준다”며 “그런 면에서 정말 완벽한 심사위원이자 MC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도전자들간의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한, 도전자들과 제작진의 불꽃튀는 신경전 또한 가감없이 드러났다.
12시간만에 옷을 만들라거나, 철물점에서 구한 소재로 의상을 만들라는 등 매회 기상천외한 미션들을 쏟아내는 제작진에게 도전자들은 “아무리 하소연을 해도 주어진 작업시간을 칼처럼 지킨다. 10분, 1분 남았다며 카운트다운 할때는 정말 너무 얄미웠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 역시 “시작할 때부터 도전자들과 기싸움이 어마어마하다. 한번 약한 모습을 보이면 험난한 도전과정 속에서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단호하게 주어진 조건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소품부터 작업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까지 촬영 시작전에 모든 준비를 철저하게 마친다”고 전했다.
도전자들의 흥미진진한 경쟁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온스타일 '프런코4'는 31일 밤 10시 30분 10회를방송한다. 파이널까지 불과 3회 미션을 남겨둔 10회에서는 한층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2009년 시즌1을 처음 선보였다.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이소라가 진행을 맡고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하며, 앤디앤뎁(ANDY&DEBB)의 김석원 디자이너와 패션매거진 ‘바자(BAZAAR)’의 전미경 편집장이 고정 심사위원을 맡았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는 물론, 서울시 패션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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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