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스크린 돌풍에 서점가도 '들썩'..원작 반응 '후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9 15: 08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봉과 동시에 놀라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인 코믹감동실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극장에서뿐만 아니라 서점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극과 극, 절대 어울릴 수 없는 두 남자의 특별한 1% 우정에 매료돼 원작도서에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언터처블'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와 에릭 토레다노 감독이 지난 2003년 우연히 프랑스 백만장자 필립 포조 디 보고와 빈민층 출신 에브델의 특별한 우정을 그려낸 TV 다큐멘터리를 접한 후, 그들의 드라마틱한 우정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영화화로 탄생됐다.

그리고 얼마 전 국내에서 발간된 서적 '1%의 우정'은 주인공 필립 포조 디 보고가 자신의 삶을 유쾌하게 써낸 기록으로 이 중 일부분이 영화의 내용이기도 한 필립과 드리스의 우정을 담고 있다.
영화의 부제를 도서 제목으로 채택할 만큼 책에서 역시 상위 1%, 하위 1% 극과 극 두 남자의 소중한 우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네티즌은 "영화로 봤었는데 감동을 원작으로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읽게 됐다", "영화 보고 반해서 책도 샀음", "친구랑 둘이 책도 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호평과 함께 도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언터처블'은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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