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지가 “정말 좋아한다면 실제 12~13세 연상인 남자여도 괜찮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극본 박형진, 연출 이민우)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14세 많은 장원(이민우)를 좋아하는 유민지 역을 맡았다”며 “실제 저의 모습과 닮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이가 저보다 많아도 상관없다. 취향이 비슷하고 저와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면 나이나 직업 등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인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사람을 좋아하면 12~3세 살 이상도 좋아할 수 있다”고 과감한 발언을 했다.

‘결혼의 꼼수’에서 박민지는 소두련(차화연) 여사의 막내 딸이자 삼수생으로 꿈 많은 21세 왈가닥 소녀로 등장한다. 그는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저에게 밝고 귀여운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다. 이번에 최선을 다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결혼의 꼼수’는 결혼에는 관심이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와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와 함께 개성강한 네 딸을 결혼시키려는 꼼수백단 엄마 소두련(차화영)과 네 딸 유건희, 유선희(이영은), 유민정(김세정), 유민지(박민지)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4색 사랑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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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