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아침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의 이다희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내 인생의 단비' 제작발표회에는 심형탁, 이다희, 신주아, 류상욱, 김해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다희는 "거친 캐릭터를 맡았는데 힘들지는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온몸이 까지고 멍들었다. 끌려가는 것처럼 거친 신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다희는 "이삿짐을 옮기다가 발등에 가구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아프더라"며 "그 이후로 몸에 멍이 들어서 안 되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극 중 이다희는 아버지 한만준(이영하 분)에 대한 반항으로 아버지의 기대와는 엇박자로 행동하며 사고를 만드는 인물로 피트니스센터 매니저 한단비로 분했다.
한편 '내 인생의 단비'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스타 아버지(이영하 분)가 뇌출혈로 쓰러지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과거의 아내와 숨겨졌던 인연이 아버지의 가족과 갈등을 벌이는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로 오는 4월 2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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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