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한대화 감독, "양훈이 좋은 피칭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29 16: 39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투타 조화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김태균의 솔로 홈런과 고동진의 3타점 그리고 선발 양훈을 비롯한 6명의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8-0 영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양훈이 자기 페이스대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투타 모두 조화로운 경기였다"며 만족했다. 이날 양훈은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에 그쳤지만 몸쪽 승부가 효과적으로 통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컨디션 저하로 어려움을 겪은 양훈은 시범경기에서도 연이은 우천 취소 탓에 선발등판 날짜가 꼬이며 이날에서야 첫 선발등판했다. 다행히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한대화 감독의 시름을 덜어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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