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기획 중인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남자 주인공으로 차승원이 물망에 올랐으나 차승원 측이 오늘(29) 출연을 고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차승원은 현재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더킹투하츠'와 오는 8월 방송예정인 tvN 드라마 '제 3병원'도 캐스팅 제의를 거절, '드라마 제왕'까지 세 작품 연속 출연을 고사했다.

'드라마의 제왕'은 제작사, 작가, 스태프, 배우 등을 둘러싸고 방송사의 횡포를 그린 드라마로 '웃어요, 엄마'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 PD와 장항준 감독과 이지효 작가가 집필을 담당해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의 제왕' 방송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SBS 편성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차승원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지난해 MBC '드라마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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