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이어 볼러’ 조엘 주마야가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 됐다고 29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첫 불펜 투구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은 주마야는 30일 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재활기간만 최소 1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2013년 시즌 초반에나 다시 마운드에 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팔꿈치 부상이 알려진 직후 주마야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 단장은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입은 실패했다. 그도 마음이 좋지 않고 나 또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이번 부상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트윈스는 이번 부상과 방출에도 불구하고 주마야의 2012년 연봉인 85만 달러를 100% 보장 해줘야 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캠프 바로 직전 1년 계약을 했던 주마야는 불펜에서 투구 한번 하고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됐지만 그 또한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때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마야는 지난 5년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13승 12패 5세이브 방어율 3.05를 기록하고 있다. 주마야는 한때 100 마일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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