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임시완, 경수진에 "같이 있어달라" 로맨스 암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3.30 16: 34

[OSEN=김나연 인턴기자] '적도의 남자' 임시완이 떠나려는 경수진을 붙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는 장일(임시완 분)이 죽마고우 선우(이현우 분)를 해친 후 괴로워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선우 아버지의 사망에 자신의 부친이 연관됐음을 알고 선우의 진정서 제출을 막기위해 장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이후 매일을 술로 지새우며 괴로워하던 장일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먹던 중 지원(경수진 분)과 우연히 재회했다. 지원은 술 취한 장일에게 물을 건넸지만 장일은 "이제 내 인생에 관여하지 말라"며 지원을 뿌리쳤다. 이어 장일은 "난 이제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가게 됐다"고 독백하며 정신을 잃었다. 때문에 지원은 장일을 깨우기 위해 그의 얼굴에 생수를 뿌리는 극단의 방법을 택했다.

장일이 정신을 차리자 지원은 곧바로 "미안해요. 잠들게 두면 안 될 것 같아서..."라고 사과하며 이들의 만남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장일은 "잠깐만 같이 있어주세요. 정신차릴 때 까지만"이라며 지원을 붙잡았다. 잠든 장일의 곁을 지키던 지원은 목도리를 남긴채 먼저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술이 깬 장일은 지원에게 새 목도리를 선물, 앞으로 이어질 지원과의 로맨틱한 인연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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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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