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박유천, 동물 탈 쓰고 광란의 춤 '폭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3.30 14: 04

[OSEN=김경민 인턴기자] 왕세자 박유천이 판다 탈을 쓰고 길 한복판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벌였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 4회에서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충신 3인방과 함께 딸기 장사를 위해 동물 탈을 썼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의 청과물 가게를 열고 한껏 들떠 있던 박하(한지민 분)가 가게 잔금을 치르기 위한 거금을 이복언니 홍세나(정유미)의 계략으로 잃어버리고 슬픔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충신 3인방은 박하가 수확해 둔 딸기를 대신 팔기 시작했다. 또한 박하와 말싸움을 했던 이각은 평소 체면 때문에 일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만큼은 기꺼이 판다 탈을 쓰고 열심히 도왔다.
동물 탈을 쓴 이각과 충신 3인방의 열광적인 춤에 동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박하의 딸기도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특히 체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이각이 그간의 모습을 벗고 가장 열심히 춤을 춰 결국에는 탈진,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판다 이각 엄청 귀엽다", "이각을 변화시키는 박하의 힘", "정말 재밌다. 이러다 코믹 드라마라 불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용태무(이태성 분)의 주먹에 맞아 바다에 떨어지면서 죽을 위기를 겪은 이각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자신이 용태용임을 밝히면서 앞으로의 향방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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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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