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글로버, 이러다 정말 ML행?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3.30 06: 51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1주일 채 남기지 않은 상황.
2009년 시즌부터 작년 시즌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게리 글로버가 아직도 메이저리그 캠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글로버의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가능성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애런 로원드를 포함한 총 4명의 선수를 방출 또는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으나 글로버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 중인 그는 총 8경기에 9⅔이닝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가고 있으며 피안타율을 .121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2012년 시즌 공식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기록은 0승0패 방어율 0.000 이며 고작 4개의 안타만 허용하였고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버는 지난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22승 1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지만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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