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亞 PO 1위...세네갈과 올림픽 티켓 다툼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30 07: 38

홍명보호와 한 조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렀던 오만이 천신만고 끝에 0.5장의 티켓이 걸린 아시아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남으며 ‘런던행’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아시아에 배정된 3.5장의 티켓 중 한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이 3장을 나눠 가진 가운데 각 조 2위를 기록한 오만 우즈베키스탄 시리아가 마지막 남은 0.5장의 티켓을 놓고 지난 25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풀리그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 결과 오만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오만은 시리아와 플레이오프 첫 경기서 1-1로 비겼지만 29일 벌어진 2차전서 알-하드리와 살레의 연속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반면 1차전서 시리아를 2-1로 꺾었던 우즈베키스탄은 오만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최종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으며 런던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오만은 오는 4월 24일 영국 코벤트리에서 1장의 올림픽 티켓을 놓고 아프리카 4위 세네갈과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
1. 오만 1승1무, 승점 4
2. 우즈베키스탄 1승1패, 승점 3
3. 시리아 1무1패, 승점 1
시리아 1-1(0-1) 오만
우즈베키스탄 2-1(0-1) 시리아
오만 2-0(2-0)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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