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이 신작들의 매서운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29일 하룻동안 7만 5,36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3만 8,135명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는 지난 29일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타이탄의 분노'와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가 개봉, 이들의 공세 속에도 1위 자리의 흔들림 없이 굳건함을 과시해 눈길을 모은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던 서연(한가인)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자신의 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한편 샘 워싱턴 주연 '타이탄의 분노'가 지난 29일 하룻동안 7만 1,7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만 2,00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으며 '시체가 돌아왔다'는 29일 하룻동안 4만 7,93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만 5,19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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