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윤은혜 주연의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일본에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는 30일 "지난 15일부터 TBS에서 방송되고 있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첫 회 3.6%로 한류 드라마로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매회 3~4%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8월 DATV에 첫 방영된 이후, 12월 위성극장에서 연이어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일본 지상파 방송인 TBS까지 방영이 확정되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중.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일본 판권보유사인 제네원 유니버셜 한 담당자는 “극중 강지환이 선보이고 있는 남자다우면서도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 현기준이라는 캐릭터가 로맨스의 매력을 증폭시키며 일본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고 말했다.
일본 방송 한 관계자도 “드라마 방영 후 시청자들이 ‘강지환의 다른 작품들도 지상파로 모두 방송될 수 있게 해달라’는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지환은 차기작으로 영화 '차형사'를 선택, 사건을 위해 런웨이에 던져진 형사 차철수로 변신한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10kg이상 살을 찌웠다가 금방 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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