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저조 ‘남심여심’, 부분 개편 ‘가능성 발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30 09: 50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남심여심’이 변화를 준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남심여심’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이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성팀 정준하, 오만석, 브라이언, 강동호, 틴탑 천지와 여성팀 정선희, 신봉선, 최송현, 윤정희, 에이핑크 은지가 출연한다.
첫 방송 이후 ‘남심여심’은 시청률 2%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개그우먼 정선희, 신봉선이 버티고 있는 여성팀에 비해 개그맨은 정준하 하나 뿐인 남성팀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제작진 역시 이를 간파하고 부분 개편에 들어갔다. 당초 ‘남심여심’은 ‘우리들의 일밤’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시즌2’가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높은 관심으로 부분 개편을 통해 시청률을 좀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남심여심’에 출연 중인 정선희는 이에 대해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남성팀과 여성팀이 따로 문화를 체험했는데 이제는 함께 다닐 예정”이라면서 “캐릭터가 형성되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단계이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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