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44) 서울 삼성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서울 삼성은 30일 오전 김상준 감독이 2011~2012시즌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자진 사퇴를 결심한 김상준 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실감한 시즌이었다. 믿고 맡겨준 구단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더 배워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사퇴 이유를 전했다.

중앙대 감독을 거쳐 지난 시즌 삼성에 부임했던 김상준 감독은 경험을 쌓고 선진 농구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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