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인교진, 안방 감동시킨 1%의 모자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30 10: 36

배우 하희라와 인교진이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적장애인 연기로 감동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와 ‘내일이 오면’에서 지적장애인 김선영과 이성룡 역으로 열연 중이다.
성룡은 열병의 후유증으로 후천적 지적 장애를 가진 인물로 시들어버린 꽃이 불쌍하다고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을 흘리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선영도 동생 김영주(김현주 분)를 아끼고 뭐든지 좋게 보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희라는 이번 역할을 위해 녹음기를 들고 다니면서 사투리 연습을 하고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연습을 한다는 후문. 인교진 역시 숀 펜 주연의 영화 ‘아이앰 샘’ 등을 챙겨보면서 캐릭터를 분석해 연기를 하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불륜과 배신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가운데 하희라와 인교진의 순수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쉽지 않은 지적장애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하희라와 인교진이 앞으로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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