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SK 마무리 엄정욱, 시범 등판 없을 예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30 13: 01

올 시즌 SK 와이번스의 새 마무리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엄정욱(31)이 시범경기 등판 없이 2012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30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인 사직 롯데 원정을 떠날 선수단 29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문학 한화전서 7이닝 무실점투를 펼친 마리오 산티아고(28) 만이 제외된 1군 엔트리다.
그와 함께 구단 관계자는 “엄정욱은 이번 부산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엄정욱은 재활을 마치고 2군 연습경기 세 차례 등판해 5이닝 무실점투와 최고 149km의 직구를 선보이며 건강해졌음을 증명했다.

페이스가 좋아진 만큼 엄정욱의 시범경기 막판 1군 합류도 기대되었던 순간. 그러나 SK는 엄정욱을 정규시즌에 맞춰 올릴 예정임을 밝혔다. 이만수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로 뛸 엄정욱에 대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되었을 때 1군으로 불러올린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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