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1주차와 비슷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언론과 평단,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언터처블’은 지난 22일 개봉 첫 날 4만 6218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44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하며 개봉 8일 만에 60만 관객을 단숨에 돌파했다.
더욱이 29일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작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만 299명 관람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한 ‘언터처블’은 3위를 기록한 ‘시체가 돌아왔다’의 4만 7938명과 7639명이라는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터처블’은 예매율 16.7%로 3위를 기록, 13.6%인 ‘시체가 돌아왔다’보다 앞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경쟁작들과 상영회차의 격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좌석 점유율 부분에서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건축학개론’의 상영회차는 2529회, ‘타이탄의 분노’는 2923회, ‘시체가 돌아왔다’는 2167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언터처블’은 1853회를 나타내고 있어 큰 상영회차 차이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봉 2주차 목요일에도 개봉 1주차 목요일 스코어 4만 6218명과 비슷한 4만 299명이 영화를 관람해 꾸준한 관객 동원력이 장기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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