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진욱 감독, “결정력 부재, 해결책 모색 중”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30 15: 58

30일 SK전서 1-3으로 패한 후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이토 쓰토무 수석코치와 함께 한동안 공격과 관련해 상의했다. 결정력 부재에 대한 고민거리가 깊었기 때문이다.
두산은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서 1-3으로 패하며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날 패배로 두산의 시범경기 전적은 3승 3무 5패(7위, 30일 현재)가 되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들이 계속 잘해줬던 가운데 찬스에서 결정력 부재에 대해 이토 수석코치와 상의를 하고 이를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틀을 새롭게 바꿔 문제를 풀기보다 과정에서 수정할 부분을 찾아 페넌트레이스서는 답습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특히 경기 후반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찬스를 아쉽게 끝나지 않게 하겠다”라며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기록한 서동환(26)에 대해 “공은 괜찮았다. 다만 불펜 투수들이 던지는 투구 매커니즘으로 던지다보니 투구수가 많아질 수록 점차 구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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