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LG는 작은 이병규(7번)가 3안타를 때리고 유강남의 솔로포, 서동욱이 역전타를 때리는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한화에 9-8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5승4패2무, 한화는 5승4패가 됐다.
한화 선발 박찬호는 5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79개. 그 중 50개가 스트라이크,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직구(34개)보다 슬라이더(20개)·커터(7개)·체인지업(7개)·커브(6개) 투심(5개) 등 변화구 비율이 높았다. 타선에서는 이대수가 3타수 3안타 3타점, 강동우와 이여상이 2안타씩 쳤다.
LG 치어리더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