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앓이', 심상치 않다..추천 열풍 속 '고공행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30 17: 04

[OSEN=김경주 인턴기자]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언터처블 앓이'가 심상치 않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을 관람한 관객들이 앞다투어 SNS 등을 통해 추천 열풍을 일으키면서 스코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사실 이러한 '언터처블'의 흥행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개봉 전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에 뜨거운 찬사와 강력 추천의 글들이 이어졌으며 역대 네티즌 평점 1위를 기록했던 영화 '세 얼간이'의 기록을 깨며 새로운 기록을 남긴 것.

그리고 이와 같은 열기는 영화 개봉 후에도 그대로 이어짐은 물론,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생생한 리뷰가 연일 포털 사이트와 영화 사이트에 올라와 뜨거운 열기를 확인케하고 있다.
또한 개봉 2주차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작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4만 299명 관람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한 ‘언터처블’은 3위를 기록한 ‘시체가 돌아왔다’의 4만 7938명과 7639명이라는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30일 공개된 '언터처블' 추천 영상을 통해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런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인간미가 넘치는 영화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타들의 호평 릴레이도 이어졌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슈주 멤버들과 친구들이 모두 떠오를 만큼 감동적"이라는 평을 남겼으며 방송인 박경림 역시 인터뷰를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고 짠하며 가슴 깊숙이 올라오는 감동으로 인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상위 1% 귀족남 필립과 하위 1% 무일푼 드리스의 생애 가장 특별한 1%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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