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김태원 이어 이선희도, 누굴 응원해야 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30 17: 27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가 시즌1에 이어 한 멘토의 멘티들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30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위탄2’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가 탄생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위탄2’에서는 TOP3 배수정, 구자명, 전은진이 ‘나의 영웅(My hero)’이라는 마지막 미션을 받아 TOP3를 노래로 이끈 마음 속 주인공과 관련된 노래로 무대에 섰다. 이날 배수정은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구자명은 이선희의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를 파워풀한 목소리로 선보여 결국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수정과 구자명, 모두 이선희 멘토의 멘티들로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을 하게 된 것.
남녀 성대결도 결승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지만 더욱 재미있는 건 두 사람 모두 이선희 멘토의 멘티들이라는 점. 이는 지난 시즌1에서도 벌어진 상황이다.
‘위탄’ 시즌1에서도 김태원의 멘티 백청강과 이태권이 결승전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당시 백청강이 우승자로 결정됐고 김태원은 백청강에게는 축하의, 이태권에게는 위로의 포옹을 해줬다.
김태원과 마찬가지로 이선희도 배수정과 구자명, 어느 누구 한 명만을 응원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멘티들이 모두 시청자와 멘토들, 전문평가단들의 인정을 받아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다.
오늘 밤 파이널 무대에서 이선희가 누구에게 축하의 포옹을 해주고, 누구에게 위로의 포옹을 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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