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인턴기자]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이혼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글을 리트윗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살다보면 이혼할 수도 있는 거지. 뭘 그렇게들 쫓아다니면서 이혼 사유를 알아 내려고 하는 건지? 성격차 몰라? 그게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이유잖아"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이는 지난 29일 오정연(29) KBS 아나운서가 농구 스타 서장훈(38, 창원 LG)과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한 아나운서가 이혼과 관련해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후배 오 아나운서에 대한 안쓰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글을 본 네티즌은 "맞다. 본인이 제일 괴로울텐데", "사유를 묻는 건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지켜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2006년 입사한 오정연 아나운서의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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