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하은주(신한은행)이 2연속 챔프전 MVP에 등극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청주 KB국민은행과 경기서 '하얀거탑' 하은주(26점)의 활약에 힘입어 82-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 이후 6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cm의 최장신 하은주는 기자단 투표서 총 46표 중 24표를 획득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최다 연패 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야구에서 해태가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그 기간 동안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석권한 것은 한 차례에 불과하다.
10bird@osen.co.kr

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