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 회계사 포기 결정 "아깝지 않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31 10: 33

현직 회계사 배수정이 다시 한번 전업을 선언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기자간담회에서 배수정은 앞서 화제가 됐던 전업 여부에 대해 “지금은 휴직 상태인데 휴직이 곧 끝난다”면서 “‘위대한 탄생2’가 끝나면 영국에 돌아가서 회사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계사를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가수를 하고 싶다”고 다시 한번 가수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배수정은 회계사라는 직업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아깝지 않다”면서 “공부를 했을 때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가수에 올인을 하려고 한다. 어머니는 아쉬워하겠지만 나는 아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수정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여기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꿈에도 몰랐다. 톱6 전에 다른 여자 참가자들이 떨어져서 내가 결승에 올라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감격해 했다.
‘위대한 탄생2’는 지난해 9월 9일 첫 방송된 후 지난 2월 11일 첫 생방송 경연을 시작했다. 6개월여 동안 멘토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의 지도 아래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벌였고 30일 오후 9시 55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한편 ‘위대한 탄생2’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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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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