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이 멘토 이선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기자간담회에서 구자명은 자신과 배수정을 가르쳐서 결승까지 올려보낸 이선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선희 멘토님도 자신의 앨범을 작업해야 하는데 항상 우리를 먼저 생각해 작업을 미루셨다”면서 “나와 배수정 누나를 가르치면서 목이 쉬셨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구자명은 “하루에 몇시간씩 시간을 두고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연습실에서 있을 때마다 오셔서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치셨다”면서 “결국 2~3일 정도 앓아누우셨다”고 전했다.
이날 배수정은 “내가 노래를 부를 때 기계적으로 부른다는 지적이 있는데 오늘만큼은 나에게 의미가 있는 노래인만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면서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위대한 탄생2’는 지난해 9월 9일 첫 방송된 후 지난 2월 11일 첫 생방송 경연을 시작했다. 6개월여 동안 멘토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의 지도 아래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치열한 경연을 벌였고 30일 오후 9시 55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한편 ‘위대한 탄생2’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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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