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세계선수권 프리컷 통과 실패…1위 패트릭 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31 07: 24

[OSEN=김희선 인턴기자]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김민석(19, 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기술점수(TES) 28.58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26.83점으로 총점 55.41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30명 중 27위에 처진 김민석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김민석은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테마에 맞춰 연기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 랜딩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 김민석은 트리플 악셀-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켰지만 강호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1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우승자인 패트릭 챈(22, 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챈은 총점 89.4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위는 87.67점을 받은 미칼 브레지나(22, 체코), 3위는 85.72점을 받은 다카하시 다이스케(26, 일본)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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