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시체'가 덤벼도 '건축학개론'한텐 '안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31 08: 26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의 독주가 무섭다. 신작들이 과감히 '건축학개론'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인 모양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건축학개론'은 지난 30일 하룻동안 11만 2,1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5만 25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29일 신을 구하기 위해 괴물들과의 전쟁을 벌이는 '타이탄의 분노'와 류승범-이범수-김옥빈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을 내세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공세에도 끄떡하지 않는 모습으로 당분간 '건축학개론'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던 서연(한가인)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자신의 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한편 '타이탄의 분노'는 지난 30일 하룻동안 8만 4,68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5만 6,690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체가 돌아왔다'는 30일 하룻동안 6만 1,64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만 6,84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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