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 TOP 6 진출자들이 모두 입을 모아 박지민을 괴물같다며 칭찬하고 나섰다.
TOP 6는 최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민을 두고 "엄청나다", "대단하다", "괴물같다" 등의 표현을 하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가장 맏언니인 이미쉘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박지민이 2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받은 것을 두고 "그 점수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했다. 내 일처럼 기쁘더라. 그 순간에는 '지민이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언니로서 지민이의 다음 무대가 걱정이다. 어린 친구인데 그 점수가 주는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다. 언니로서 동생이 걱정된다. 299점보다 더 잘하려면 300점을 받아야 하니까"라며 축하와 동시에 걱정의 마음을 전했다.

박제형 역시 "평소에는 귀여운 16살 여동생인데 무대에서는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 '진짜 얘는 굉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지민이 성대가 정말 부럽다. 지난번에 지민이가 목이 안 좋을 때 성대를 버리고 싶다고 농담하는데 정말 진지하게 나랑 바꾸자고 얘기했다. 그 좋은 걸 버리고 싶어하다니. 성대가 약한 나로선 부러울 뿐이다"라며 부러움도 드러냈다.
백아연은 "사실 내가 '아시나요'를 부를 때는 '어쩌면 지민일 이길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아주 조금 했었는데 이제는 넘지 못할 산 같다. 진짜 괴물같다"면서 "언니로서 안쓰럽기도하다. 앞으로 기대치나 보는 눈도 높아질테니 지민이가 얼마나 부담될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재치있는 비유를 전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홍명보선수가 결승골을 넣었을 때 느낌이었다고. 이어 "떠나갈듯한 함성과 전율이 흘렀다. 정말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칠 수 밖에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TOP 6의 칭찬에 박지민은 "점수를 떠나 더 좋은 무대 만들고 싶다. 지난 무대보다 점수가 낮더라도 YG에 왔기 때문에 YG선생님(양현석)께 인정받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K팝스타'는 내달 1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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