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민 인턴기자] 배우 김정화가 여전사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KBS 1TV 드라마 '광개토태왕'(연출 김종선, 극본 장기창, 김주)에서 말갈족의 여전사 설지로 출연 중인 김정화가 무거운 갑옷을 벗고 아름다운 의녀로 변신했다.
설지는 담덕(이태곤 분)의 호위무사로 뛰어난 무술 실력과 함께 적진을 꿰뚫어보는 예리한 시선을 가진 강인한 캐릭터. 그런데 '광개토태왕' 83회에서는 설지가 담덕의 동생 담주(조안 분)를 구하기 위해 후연의 의녀로 변장해 잠입하면서 호위무사 옷 대신 아름다운 의녀의 복장을 하게 됐다.

김정화는 하얀 피부와 큰 눈, V라인 얼굴로 갑옷 속에서도 빛났던 미모를 더욱 뽐내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김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정화가 호위대장 역을 맡으며 항상 5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촬영에 임했는데 그에 비하면 이번 회에서 정말 날아갈 듯 가벼운 의상을 입고 촬영했다. 오랜만에 내면뿐 아니라 외면적으로도 여성스러운 모습의 설지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여전사 설지가 아름다운 의녀로 분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개토태왕'은 31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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