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가가와 신지(23, 도르트문트)가 일본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도르트문트는 31일(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파크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서 가가와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후반 44분까지 한 골 차로 앞섰지만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4-4 무승부에 그쳤다.
팀은 아쉽게 비겼지만 이날 골을 포함해 시즌 12골을 기록한 가가와는 2006-2007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다카하라 나오히로(시미즈)가 기록한 일본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11골)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가가와는 201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전반기에만 8골 1도움을 기록, 2010-2012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세계에 이름을 떨친 뒤, 이번 시즌에도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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