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배재준 완봉승' 상원고, 대구고에 6-0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31 14: 56

상원고 에이스 배재준의 완벽투가 빛났다.
배재준은 31일 경산 영남대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대구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무실점(4피안타 6사사구 8탈삼진)으로 잠재웠다. 상원고는 선발 배재준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고를 6-0으로 꺾었다.
1회 이동훈의 중전 안타, 2회 김창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씩 보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상원고는 7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8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염정식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리고 김태수와 정용준은 2안타씩 때렸다.

반면 대구고는 빈타에 허덕이며 고개를 떨궜다. 김승우는 2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선발 서동민은 5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막았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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