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화순고 14안타, 전주고에 8회 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3.31 21: 44

전남 화순고가 주말리그에서 콜드승을 낚았다.
화순고는 3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전라권 주말리그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고 탄탄한 계투책에 힘입어 10-3, 8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두고, 2승째를 기록했다.
양팀은 초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화순고가 1회초 2사3루에서 4번타자 이종하의 좌월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2회초에서는 볼넷 2개에 이어 김인명이 우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4번 이종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전주고도 1회말 2사3루에서 4번 목고협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3으로 뒤진 2회말 반격에서도 2사후 김차연의 내야안타와 신건우의 좌중간 3루타에 이어 홈스틸로 동점을 만든는데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지만 화순고가 후반에 강했다. 6회초 최민재의 중전안타와 도루, 원재환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이종하의 좌중간 안타와 좌익수의 실책으로 맞이한 1사2,3루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 임창준의 좌익수 옆 2루타로 6-3까지 달아났다.
7회에서도 김명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8회에서는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4점을 보탰다. 4번 이종하가 4타수 3안타 2타점, 6번타자 임창준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재와 천재환(승), 정해진이 이어 던지며 3실점으로 막고 콜드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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