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이만수, "조인성과 박종훈이 MVP"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3.31 16: 24

"오늘 MVP는 조인성과 박종훈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5연승과 시범경기 1위 복귀의 기쁨을 경기에 나선 배터리에게 돌렸다.
SK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8승4패를 기록, 이날 LG에 패한 넥센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박종훈에 이어 등판한 이재영과 정우람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 감독은 "오늘 MVP는 조인성과 박종훈"이라며 "일단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조인성의 투수 리드가 좋았다. 어린 박종훈을 잘 리드했다. 위기 관리를 잘 이끌어낸 것 같다"면서 "승리조가 순간순간 위기를 잘 극복했다. 야수들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반편 5연패에 빠진 양승호 롯데 감독은 "송승준이 에이스답게 잘던졌고 중간 투수들이 나와서 막아줬다"면서도 "공격력은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다. 시범경기가 1개경기 남았다.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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