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이 ‘불후의 명곡2’를 떠나면서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패티김 특집 2탄에서 강민경은 패티김의 ‘이별’을 부르면서 눈물을 쏟았다.
강민경은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전달로 관객을 울렸고 스스로도 벅찬 감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강민경은 노래를 부르기 전에 “오늘이 마지막 무대다”고 아쉬워한 후 “패티김 선생님의 이별, 나의 이별 여러분들의 수많은 이별을 위해 잘 부르겠다”고 말했다.
패티김은 “노래를 정말 잘했다”면서 “왜 하차하느냐.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노래 실력을 키워라”라면서 강민경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동료 임태경 역시 “오늘 본 강민경 씨의 모습은 내가 본 모습 중에 제일 예뻤다”고 칭찬했다.
강민경은 375점을 받아 ‘초우’로 372점을 받은 알리를 꺾고 1승을 했다. 이날 강민경은 “나는 하차하기 싫은데 회사에서 하차를 하라고 한다”고 농담을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패티김 특집은 그의 54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하기 위해 임태경, 김태우, 케이윌, 브라운아이들소울 성훈, 린, 소냐, 다비치 강민경, 먼데이키즈 이진성, 알리, 박재범, 샤이니 태민, 존박, 에일리 등 13명의 후배 가수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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