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효천고, 동성고에 8-5 역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31 21: 23

효천고의 뒷심이 빛났다.
효천고는 3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경기 광주 동성고와의 대결에서 8-5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효천고는 0-3으로 뒤진 4회 박계범의 좌월 솔로포를 포함해 3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반격에 나선 동성고는 5회와 7회 1점씩 추가하는 등 추격을 따돌리는 듯 했지만 효천고가 8회말 공격 때 대거 5득점하며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효천고 선발 김동욱(2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우원석(2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실점)에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차명진이 4이닝 무실점(1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서호철은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동성고 투수 박승진은 1이닝 4실점(3피안타 2볼넷)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화순고는 전주고를 10-3으로 꺾었고 군산상고는 광주일고에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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