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파죽지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4월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방송된 '넝굴당'은 전국기준 30.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36.1%)에는 못 미치지만 통상 토요일 방송분 시청률이 일요일 방송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더욱이 2회 연속 시청률 30%를 돌파, 30%대 굳히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넝굴당'은 드디어 귀남(유준상 분)이 장수(장용 분) 등 친가족과 재회하면서 제 2막을 열었다. 귀남과 장수, 청애(윤여정 분)의 극적 상봉이 감동을 자아낸 가운데 하루아침에 시댁과 맞닥뜨리게 된 윤희(김남주 분)의 고충이 그려지며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제 이른바 '시월드'에 입성한 윤희의 파란만장 이야기와 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다채로운 사연이 펼쳐지며 과연 얼마나 큰 시청률 견인 파워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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