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카롤리나 코스트너(25, 이탈리아)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꿈꿨던 아사다 마오(22, 일본)는 6위에 그쳤다.
코스트너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3.22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65.72점을 받아 총점 128.94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점수 6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89.94점을 받은 코스트너는 안정된 연기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알레나 레오노바(22, 러시아)가 차지했다. 레오노바는 총점 184.28점을 받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움에 올랐다. 3위는 180.68점을 받은 스즈키 아키코(26, 일본)가 올랐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 또 한 번 발목을 잡혀 총점 164.52점, 6위에 그쳤다.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를 누르고 우승했던 애슐리 와그너(21, 미국)는 176.7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패트릭 챈(22, 캐나다)이 최종합계 266.1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2위는 259.66점을 받은 다카하시 다이스케(26), 유주르 하뉴(18, 이상 일본)가 251.0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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