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패션을 보면 '캐릭터'가 보인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4.01 08: 40

- '신들의 만찬' 성유리와 서현지 패션, 드라마 속 성격처럼 대조적이야
드라마 속 흥미진진한 스토리 만큼이나 눈길 끄는 건 여주인공들의 패션이다.
MBC 주말극 '신들의 만찬'이 미각을 자극하는 화려한 요리 장면과 여주인공의 대결 구도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성유리와 서현지의 패션도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성유리는 셔츠와 점퍼를 매치한 레이어드룩으로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였다. 반대로 서현지는 원피스와 재킷을 매치한 정장 차림으로 차도녀 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성유리, 비비드 컬러 룩으로 유쾌한 성격 표현해
성유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는 밝고 쾌활한 요리사 고준영 역할을 맡아 털털한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캐주얼한 레이어드룩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스러운 아이템의 대명사인 트위드 재킷을 오버사이즈로 선택해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하여 캐주얼하게 연출한 스타일링이 눈길이 간다.
특히 14회때 착용한 깅엄 체크 안감이 유니크한 사파리 형태의 르윗의 옐로우 점퍼는 방송 노출직후 ‘고준영 사파리 재킷’으로 매장에서 품귀현상을 보이며 성유리를 완판녀에 등극시키기도 했다.
 
▲ 서현지, 세련된 정장차림으로 단아한 이미지를 표현해
서현진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엄친 딸 포스를 풍기는 악녀 하인주 역할을 맡아 세련된 정장차림으로 차도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주로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선택해 여성스러우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해 젊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성유리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자아낸 장면에서 착용한 미샤의 화이트 원피스는 매끈한 그녀의 도자기 피부를 더 화사하게 해주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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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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