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들, 반전매력 통할까 '스크린 하이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01 09: 05

지난 달 29일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주역들이 이제 시트콤과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하이킥3'를 통해 주가상승한 이들의 활약이 주목되는 상황.
  
'하이킥3'에서 엉뚱하지만 능력있는 매력적인 의사 '윤 선생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계상은 차기작으로 액션 스릴러 영화 '용의자'에 출연할 가능성이 크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계상은 캐스팅 작업 막바지 중인 액션 대작 '용의자'(감독 원신연) 주연으로 츌연할 예정. 소속사 측도 현재 긍정적으로 출연 조율 중이다. '용의자' 출연이 확정되면 오는 5월께 촬영에 돌입하게 된다.

'세븐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연출하는 '용의자'는 살인 누명을 쓴 탈북자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진짜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 스릴러. 윤계상이 영화 '풍산개' 이후 다시 한 번 남성미 넘치는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델 같은 포스와 시크한 말투, 여기에 한 소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면모로 안방극장을 신선하게 달군 이종석은 5월 개봉하는 하지원, 배두나 주연 영화 '코리아'에서 탁구 선수로 분한다.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의 46일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남한 국가대표 선수 현정화 역에 하지원과 북한국가 대표 선수 리분희 역에 배두나를 캐스팅하며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석은 극중 깊은 속내와 순수한 매력을 지닌 북한 국가 대표 선수 경섭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서의 모습과 사뭇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원, 배우나 외에도 박철민, 오정세 등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굵직한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하이킥3'의 최고 수혜자라고도 할 수 있는 박하선은 스크린에 주인공으로 본격 도전할 예정. 박하선은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의 출연을 마무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치클리닉'은 짝사랑하는 남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음치에서 탈출하려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윤상현, 황정음이 출연하며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로 코믹물에 대한 감각을 인정받은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이킥3' 이전 '바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도다리', '챔프' 등 꾸준하게 스크린에 도전해 온 박하선이 상업영화로는 첫 본격 주연으로 나서게 된다. '하이킥3'에서 참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지닌 국어선생 박하선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박하선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이 기다려진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