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완벽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한채아는 OCN ‘히어로’(극본 구동회 김바다, 연출 김홍선 김정민) 녹화 현장에서 영하의 추위 속에서 혼신을 다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1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3회 ‘추락하는 사이렌’ 스틸컷에서 한채아는 백옥같이 하얀 얼굴에 난 상처와 땅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히어로’ 성용일 PD는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윤이온(한채아)이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중요한 순간이 담긴 장면이다”며 “특히 ‘히어로’의 강인한 여전사인 윤이온을 무너트리는 극한의 슬픔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연기가 요구된 장면이었다. 촬영 당시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눈물마저도 얼어버릴 듯한 상황이었지만 한채아는 NG 한 번 없이 감정 연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히어로’ 3회는 김훈(손병호)이 새롭게 도입하는 경찰개혁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와 그 이면에 다가서는 김흑철(양동근)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
한편 ‘히어로’는 근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의 이야기를 그리는 히어로 액션 드라마.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plokm02@osen.co.kr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