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해병대 의장대 출신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인기를 모은 송재희가 과거 현역으로 해병대 의장대에서 군복무한 사실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

송재희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병대 의장대 복무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재희는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허염'과 달리 절도있는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순백의 의장대 정복에 예도용 칼을 든 송재희의 모습은 절도 있는 해병대원 그 자체라는 평가다. 특히 오똑한 이목구비가 '조각미남'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재희는 해병대 879기.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경기도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에서 복무했다. 공개된 사진은 의장대 예도행사 모습이다.
휴메인엔터테인먼트 배성은 대표는 1일 "'해를 품은달'에서 부드러운 모습이 강조돼 부드럽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천상남자다"면서 "부드러움과 남성미를 모두 갖췄다. 향후 배우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어 "현재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며, 조만간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