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한국 낭자들이 나비스코 챔피언십 셋째날 톱10에 7명이나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강혜지(22)를 비롯해 7명의 한국 낭자들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702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청야니(23, 대만)와 카린 쇼딘(29, 스웨덴)이 형성한 공동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으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청야니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3라운드서 총 4타를 줄인 쇼딘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강혜지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은 것을 포함해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최나연(25, SK텔레콤)과 서희경(26, 하이트), 지은희(26, 팬코리아),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 유선영(26, 정관장) 등 한국 선수 5명도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박세리(35, KDB산은금융그룹)는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지켰던 양희영(23, 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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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 / LPG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