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가 충암고를 꺾고 2012 주말리그 첫 승을 올렸다.
청원고는 1일 신월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충암고와의 경기서 초반 열세를 딛고 8회 타자일순 3득점하며 5-2 승리를 거뒀다. 전날(3월 31일)까지 3패를 기록 중이던 청원고의 주말리그 첫 승인 반면 충암고는 3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의 몫은 충암고였다. 충암고는 1회초 4번 타자 김병채의 우익수 키를 넘는 2타점 3루타로 선제 공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청원고는 5회 윤세진의 1타점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회점을 올린 뒤 7회에도 윤세진의 2루 내야안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8회 청원고는 4번 타자 임재펑의 1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3-2 리드를 잡아낸 뒤 윤영우, 윤세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2를 만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청원고 1번 타자 유격수 윤세진은 팀이 올린 5득점 중 2점을 방망이로, 한 점을 밀어내기 타점으로 올리며 팀의 첫 승 일등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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