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3번 타자 임병욱의 맹타를 앞세워 신일고에 승리를 거두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덕수고는 1일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신일고전서 3안타 1타점을 올린 3번 타자 임병욱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2012 주말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달리던 신일고는 리그 첫 패의 고배를 마셨다.
1회초 덕수고는 선두타자 이석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상대 선발 이승헌의 폭투와 포수 김덕영의 실책에 편승해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뒤를 이은 유영준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석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임병욱의 중견수 방면 3루타에 이은 한승택의 1타점 3루 땅볼로 덕수고는 1회부터 손쉽게 2-0을 만들었다. 덕수고는 3회와 5회 각각 한 점씩을 더했고 신일고는 6회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 따라잡는 데는 실패했다.
덕수고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 임병욱은 1회 쐐기점 도화선이 된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를 올리며 신일고 배터리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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