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 울산공고에 3-2 신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01 22: 15

부산고가 연장 혈투 끝에 울산공고를 꺾고 3승째를 따냈다.
부산고는 1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3회 4번 정준혁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공고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첫 고배를 마셨다.
울산공고는 1회 이현태의 밀어내기 볼넷, 이승환의 안타로 2-0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추격에 나선 부산고는 3회 정현의 내야 안타, 4회 이상준의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고 결국 연장 13회 정준혁의 한 방에 승부가 갈렸다.

앞선 7차례 타석에서 안타없이 사사구 2개를 얻었던 정준혁은 끝내기 안타를 때려 영웅으로 떠올랐다. 부산고 선발 송주은(10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5탈삼진 2실점)을 구원 등판한 조민기는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울산공고 선발 김경진(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2실점), 신석휘(2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3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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