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롯데 사도스키, SK전 6이닝 4실점 '흔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01 15: 05

롯데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30)가 시즌 채비를 갖췄다.
사도스키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4실점했다. 총투구수는 89개였고 직구는 최고 145km까지 찍었다.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썩 좋지 못했던 사도스키였다. 지난 20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2실점했고 지난 2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이닝 5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사도스키는 좀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와 2회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을 막은 사도스키는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최윤석에게 중전안타 후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사도스키는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와 6회 안타를 내주면서도 무실점했다. 하지만 2-1로 앞선 7회 연속 볼넷을 내준 후 임훈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곧바로 김성배와 교체됐으나 김성배에 이어 나온 이승호가 안정광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책임져야 할 실점이 2점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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